산사태 발생 징후 3가지
1) 산허리에 금이 가거나 무너진 경우
2) 땅에서 물이 솟구치는 경우
3) 샘물이나 지하수가 끊기는 경우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간 산사태 면적은 총 226ha이다. 이중 7월 105ha, 8월 43ha, 9월 55ha, 10월 23ha 등으로 알 수 있듯이 산사태는 태풍이나 집중 호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연도별 피해 면적을 보면 2010년 206ha, 2011년 824ha, 2012년 491ha, 2013년 312ha, 2014년 70ha, 2015년 0, 2016년 54ha, 2017년 94ha, 2018년 56ha, 2019년 156ha이다. 2019년엔 태풍 ‘다나스’‘크로사’‘링링’‘미탁’ 등 총 7개의 태풍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역대 최다 태풍 영향이었다. 당시 10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경북, 강원, 경남지역에 큰 피해가 있었다. 2018년에도 태풍 ‘쁘라삐룬’‘솔릭’‘콩레이’ 등 총 5번 태풍이 한반도를 찾았다.
2011년은 산사태와 관련 단연 최악의 해이다. 태풍 ‘무이파’가 3차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43명이나 사망했다. 피해면적도 824ha을 기록했다.
피해지역을 보면 경남 밀양시, 충남 서천군, 경남 하동군, 강원 춘천시, 서울 서초구, 경기 포천시, 경기 동두천시, 전북 정읍시 등으로 전국을 강타했다.
그외 연도의 사망자의 경우 2019년과 2013년 3명씩. 2017년 2명, 2012년 1명을 기록했다. 나머지 2014년 2015년 2016년 2018년엔 모두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는 최근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시에서 각각 1명씩 2명 발생한 상태다.
◇산사태의 발생 징후는
산지의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을 때, 산허리의 일부가 금이 가거나 갑자기 내려앉을 때,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지는 때 산사태를 의심해야 한다.
이러한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시·군·구(산림부서) 및 지방산림청(국유림관리소) 등에 신고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미리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알아둬야 한다. 문자메시지·TV·라디오·인터넷을 통해 기상정보 및 산사태위험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산사태위험경보에 따른 행정기관의 안내에 귀기울여 필요 시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대피 후에는 기상전망 및 재난방송 등을 통해 위험여부를 확인한 후 안전해지면 귀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림청은 ‘산사태정보 앱’을 통해서 현재 있는 곳의 산사태 예측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앱을 다운받아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호우 발생 시 산림 내에 있는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계곡부에서 벗어나 신속하게 하산하여 안전한 곳으로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사태 예측 시스템 ‘탱크 모델’ 활용
산림청은 매년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속기관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산사태 대책 상황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댐, 계류보전 등 사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병행 산사태현장예방단을 활용하여 유사시 주민대피체계 구축과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에 대비한 현장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사태 예측 시스템인 ‘탱크 모델’을 활용해 위험정도에 따라 산사태 ‘주의보’나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모두 무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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