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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병원에 가야 할 위험 증상 다섯 가지

몸이 평소와 다르다. 예를 들어 오른팔은 괜찮은데, 왼팔이 이상하게 저리고 힘이 없다. 

병원에 가야 할까? 아니면 조금 더 두고 보는 게 나을까?

프로비던스 세인트 존스 헬스 센터의 응급의학 전문의 러스 키노 박사는 “당장 검진을 받으라”고 충고한다. 

몸 한쪽의 컨디션이 다른 쪽에 비해 확연히 나쁘다면 뇌졸중의 전조일 수 있다는 것.

 



그밖에 또 어떤 증상을 유의해야 할까? 미국 ‘멘스헬스’가 정리했다.

◆ 시야 = 눈앞이 얼룩얼룩하다면, 즉 점 같은 게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라면 서둘러 병원에 가야 한다. 망막이 그 아래층의 맥락막에서 떨어지는 망막 박리, 또는 구멍이 생기는 망막 열공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의 JP 마스차크 교수에 따르면, 망막 박리나 망막 열공은 48시간 안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그 시간을 놓치면 시력을 잃을 수 있다.

◆ 어깨 = 갑자기 어깨가 심하게 아프다면 참지 말아야 한다. 심장병일지도 모르는 까닭이다. 

컬럼비아 대학교 여성 심장 센터의 책임자인 제니퍼 헤이시 박사는 “통증이 갑작스레 찾아와 빠르게 악화할 경우, 바로 의사에게 보이라”고 조언한다.

◆ 복시 = 한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그림자가 생겨 이중으로 보이는 현상. 

밤 10시까지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일한 날이라면 복시를 경험해도 이상할 게 없다. 

하지만 증상이 계속된다면 검사를 받는 게 좋다. 고혈압이나 뇌졸중의 전조일 수 있기 때문이다.

◆ 다리 = 다리가 아프다. 또는 발이 아프다. 밤이 되면 더 심해진다. 많이 걸을수록 증상이 더하다면 스트레스 골절일 수 있다. 아니라면? 혈전이 생겼을 지도 모르는 일. 의사에게 보여야 한다.

◆ 땀 = 열이 나면 땀도 난다. 그건 걱정할 일이 아니다. 하지만 체온이 정상인데 이유 없이 땀이 흐른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심장마비나 대동맥 박리, 또는 폐 색전증의 조짐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처: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