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학계에서 인정받던 불임전문의가 인공수정 시술을 하면서
최대 50차례나 환자 모르게 본인 정자를 사용한 사실을 뒤늦게 시인해 파문이 일었다.
15일(2017.12) 인디애나 지역언론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40여 년간 불임전문의로 일하다 2009년 은퇴한 도널드 클라인 박사(79)는 전날 인디애나폴리스의 마리온 카운티 법원에서 공무 집행 방해 등
2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클라인 박사는 30~40년 전 환자들에게 자신의 정자를 '익명의 기증자'의 것으로 속이고 시술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인디애나 주법상 불임전문의가 자신의 정자를 인공수정 시술에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처벌받지 않았다.
다만 그는 전(前) 환자 자녀들의 고소장을 접수한 검찰 조사에 응해
사실을 부인하고 거짓 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돼 각 혐의당 최대 징역 3년형에 처할 수 있었다.
헬런 마셜 판사는 클라인 박사가 과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고,
현재 80세를 앞둔 고령이라는 점을 집행유예 판결 이유로 들었다.
by 빵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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