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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감독 과거 상주 상무 감독 퇴임 이유 밝혀져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U23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결승까지 진출하자 

이전 그가 상주 상무 감독에서 물러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당시 그가 상무 감독직에서 물러날 때 한겨레 신문 기사를 보면 


" 지난 2012년부터 상주의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그해 연말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힘든 시절을 보냈지만 2014년 다시 클래식 무대로 팀을 승격시켰다. 하지만 2014년 클래식 무대에서 꼴찌에 그쳐 다시 챌린지로 떨어진 상주는 올해 K리그 챌린지에서 우승하며 내년 클래식으로 재승격했다. 이런 와중에 2013년 12월30일 상주와 2년 계약을 했던 박 감독은 올해 말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구단으로부터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으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박 감독은 “그동안 힘이 많이 들었다. 국군체육부대가 아니라 상주 구단에서 계약 불가를 통보한 것은 절차상에 문제가 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라고 보도하였다. 




2015년을 끝으로 박항서 감독은 상무 상주를 떠났는데, 

그는 팀을 떠난 이유가 부대장과 갈등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부대장이 부임한 이후 자신이 선수 선발에 결정 권한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상무 사임 후 인터뷰에서  





“4년간 세 분의 부대장을 모셨는데, 지난 두 번의 부대장들은 지도자의 의견을 존중해 줬다. 소통도 잘 이뤄졌다. 그런데 이번 부대장은 선수들을 전투병 비슷하게 만들었다. 세계 군인 선수권 대회가 있다며 선수들을 숙소가 아닌 운동장에서 쉬라고 시켰다. 시즌 중에도 아침마다 4~6㎞씩 구보를 시켰고, 리그 경기 하루 전에 (선수들을) 산에 올려 보냈다. 그러면 선수들 근육에 무리가 간다. 지난해까진 구단에 국장이 있어 부대하고 소통했는데, 올핸 그런 상황도 아니었다. 부대장이 올 때마다 정책이 바뀌었다. 선수들이 군인은 맞지만 전투병은 아니잖느냐? 개인적으로 면담을 요청해 우승하지 못하면 결과 갖고 책임진다고도 했다. (그분) 나름대로 생각이 있었겠지만, (상무의) 30개 종목 특성이 다 다른 거 아니겠나? 축구 감독 처지에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작년까진 어느 정도 감독의 권한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선수 선발에 권한이 없었다. 세계 어딜 가도 그런 기준은 없다. 일정 부분에선 감독이 선수를 뽑을 수 있는 재량권을 줘야 하지 않겠는가? 아무리 (선수 선발 부정) 예방 차원이라지만, 그러면 (감독을) 처벌하면 되는 거다. 올해 유독 문제가 많았다”


감독에게 선수 선발 권한까지 뺏었다면 그건 감독하지 말란 이야긴데 .. 



by 빵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