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노동당 위원장이 우리 예술단과 함께 찍은 기념 단체 사진이 화제다.
김정은의 옆에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부인 리설주의 옆에는 가수 조용필이 섰다.
이 사진을 북한의 노동신문이 1면에 실었다. 노동신문은 이날 이 사진을 평소 '1호사진'(김정은이 참석한 행사 사진)의 절반 이하 크기로 실었다. 정부 소식통은 "김정은이 참석한 행사를 보도해야 하지만, 남한 문화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는 없다는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김정은은 우리 예술단 공연 때 남한 가요 '뒤늦은 후회'를 불러 달라고 우리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매 듀오 가수였던 '현이와 덕이'의 1985년 곡인 '뒤늦은 후회'는 김정일의 애창곡으로 알려져 있다. 최진희씨는 2일 기자들을 만나 "준비하는 측에서 이유를 알려주지 않고 '뒤늦은 후회'를 부르라고 했다"며 "(공연이 끝난 뒤)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를 하면서 '그 노래를 불러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최진희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번 기념사진은 의도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김정은 위원장과 어우러지게 되어 찍게 된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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