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는 미국 미주리대 조지 스미스(77) 교수이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화학상 선정위원회는 지난 3일 스미스 교수와 함께 미국의 프란시스 아놀드(62) 캘리포니아공대 교수와 영국의 그레고리 윈터(67) MRC 분자생물학연구소 연구원을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렇게 스미스 교수가 노벨상을 받자 미주리대는 스미스 교수에게 아주 특이한 선물을 준비해 화제가 되었다.
스미스 교수가 선물로 받은 포상은 '자전거 보관대'.
보통 대학들은 노벨상 수상자들에게 전용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하지만 스미스 교수는 학교에서 1마일(약 1.6㎞)도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살고 있고,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공간보다는 자전거 보관대가 필요했던 것.
스미스 교수에게 제공된 자전거 보관대는 다른 자전거 출퇴근자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 보관대에 ‘노벨상 수상자의 전용 공간’이라는 표지가 붙어 있다고 한다.
노벨화학상 수상자 조지 스미스교수 (사진 ap통신)
조지 스미스 교수는 윈터 연구원과 세포를 이용해 원하는 항체만 생성시키기는 기술을 개발했다. 모든 생물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염기서열 일부가 바뀌면서 유전형질의 돌연변이를 통해 진화한다. 하지만 이 과정은 수백년에서 수천년까지 걸린다. 두 사람은 이 같은 무작위적인 돌연변이 현상을 인위적으로 모사하는 유도진화 기술을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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