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1~7일 편의점 씨유(CU)의 맥주 매출이 전주 대비 2.6% 올랐다.
2. 그런데 일본 맥주 매출은 11.6%가량 떨어졌다. 씨유에서도 아사히 맥주 매출(1위→3위)은 칭따오(2위→1위), 하이네켄(3위→2위) 등에 역전당했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의 맥주 매출은 전주 대비 1.9% 늘었지만 일본 맥주 매출은 9.2%가량 줄었다.
3. 일본 맥주 급감 추이는 마트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 1~7일 롯데마트의 일본 맥주 매출은 10.4% 떨어졌다. 수입맥주 전체 매출 감소치(-2.9%)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이마트에서도 수입맥주 매출이 2.9% 신장한 가운데 일본 맥주는 14.3% 감소했다.
4. 전체적으로 부쩍 더워진 날씨 영향으로 맥주 매출이 소폭 증가한 데 견줘 일본 맥주만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인 것은 일본산 불매운동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도 한·일 관계가 악화할 때마다 일본산 불매운동이 있었지만 그 영향이 크지는 않았다. 이번에는 직접적인 경제 규제라는 측면에서 불매운동 여파가 훨씬 빠르고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5. 일부 소매점이 판매 중단까지 선언하면서 불매운동 파급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일본산 담배와 맥주 등을 전량 반품 처리하겠다고 나섰고,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도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관련기사 : http://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900924.html#c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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