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03월16 경인일보 보도
아파트 12층에서 스스로 몸을 던진 여고생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15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6시15분께 인천시 중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고교생 A(17)양이 투신했지만, 아래 있던 친구 B(17)양이 받아내 A양은 골절상만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약 40분 전에 친구 3명에게 '하늘에서 지켜 보겠다. 운동 열심히 해라'며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본 친구들이 A양의 집으로 찾아가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A양은 친구들이 도착해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옥상 난간을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뛰어내렸지만, 아래에 있던 B양이 A양을 받아안아 큰 부상을 면할 수 있었다.
떨어지는 A양을 받아안은 B양은 오른쪽 팔과 다리를 조금 다쳤다. 이들은 CT촬영 등 종합검사를 받고 현재 인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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