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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짤

무협만화로 배우는 중국의 풍습_ '중양절' 의 유래

 

중양절(重陽節)은 한국, 중국, 베트남,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매년 음력 9월 9일에 지내는 세시 명절로, 

시를 짓고 국화전을 먹고 놀았다.

 

중양절의 유래는 옛날 중국의 어느 마을에 신통력을 지닌 장방이란 사람으로 시작한다.

어느날 장방이 환경이란 사람을 찾아와 “9월 9일 이 마을에 큰 재앙이 닥칠 것이니 식구들 모두 주머니에 수유꽃을 넣었다가 팔에 걸고 산꼭대기로 올라가라”고 하였다.

 

환경이 장방의 말대로 식구들을 데리고 산에 올라가 국화주를 마시며 놀다가 이튿날 집에 내려와 보니

집안의 모든 가축들이 죽어 있었다. 그후부터 중양절이 되면 산에 올라가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사람들은 1년 중 홀수가 두 번 겹치는 날에는 복이 들어온다고 믿었다. 

음력 1월 1일, 5월 단오(5일), 7월 칠석(7일) 등과 함께 9월9일은 중양절로 지내왔다.

중양절이 되면 산에 올라가 국화주를 마시며 시를 읊거나 산수를 즐기기도 하였다.

또한 가정마다 화채를 만들어 먹고 국화전을 부쳐 먹기도 하였다.

이날 제비들은 따뜻한 강남을 향해 떠나고 뱀과 개구리는 겨울잠을 자기 위해 땅속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