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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최고 포식자 범고래 killer whale

범고래 Killer whale  (이빨고래/크기 5m~9m)

 


범고래, 호랑이를 우리말로 범이라고 한다. 범고래라는 말은 곧 바다의 호랑이 고래라는 뜻.

우리말 이름과, 킬러 웨일Killer whale이라고 하는 영어 이름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범고래는 바다의 포식자다.

영화나 해양 동물원의 고래쇼에도 나와 우리에게는 친근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사실 범고래는 물고기 뿐만 아니라 바다표범, 바다코끼리, 다른 고래, 심지어 그 무시무시하다는 백상아리까지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고래다.  

 

 


검은 몸체에다 눈, 턱, 옆구리에 있는 흰 반점이 외모

대부분의 고래처럼 성적 이형성이 있어 암컷과 수컷이 크기와 모양 등에서 많이 다르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수직핀의 경우, 암컷은 크기도 작고 갈고리 모양이지만,

수컷의 핀은 거의 두 배로 길게 솟은 것이 특징이다.

범고래는 돌고래류로 돌고래 중에서는 가장 몸집이 크며 유사종이 없는 독특한 종이기도 하다. 
독특하고 강렬한 외모 덕분에 아마도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고래 중 하나일 것이다.

범고래도 4가지 종류가 있다고 한다. 

 

고래의 4가지 타입 

A타입은 보통의 범고래처럼 생겼고, 원양에서 주로 밍크고래를 사냥함으로써 살아간다. 
B타입의 범고래는 다른 범고래보다 색깔이 누르스름한게 특징이다. A타입보다 크기가 작고 바다표범을 사냥하며 살아갑니다.
C타입은 B보다 크기가 더 작으며 남극대구만 사냥한다. 눈 옆의 무늬가 기울어져 있고, 몸이 누런빛을 띄면서 눈 주변 무늬가 기울어진 종과 몸이 흰 빛을 띄면서 눈 주변 무늬가 기울어진 종이 이에 속한다. 
D타입의 범고래는 눈주의의 흰무늬가 제일 작다.


 

범고래는 '물고기를 주로 먹는 아종'과 '포유류를 주로 잡아먹는 아종'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물고기 사냥종은 반향정위(초음파)를 이용하여 먹이를 추적한다.(어류는 이 소리를 잘 듣지 못함) 

반면, 포유류 사냥종은 소리를 잘 듣기 때문에 반향정위를 사용하지 않고 기습을 하여 잡아 먹는다. 

 



범고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이들의 군집 습성이다. 

바로 '아들-손자-며느리'가 평생을 함께 지내는 대가족의 전통이 있는 고래라는 점이다. 

사냥을 할 때도 가족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며 역할 분담을 하고 또 그 기술을 전수한다. 

최근 76마리의 범고래가 대왕고래를 사냥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담겨 많은 사람의 관심을 가졌는데 

이처럼 범고래는 사냥할 때 인간을 제외하곤 집단사냥의 최고 동물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에 범고래의 사냥 기술 중 잘 알려진 것은 해변의 물 밖으로 돌진하여 새나 물범 등의 먹이를 잡는 능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