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아 여성 26명 포함 177명 독립유공자 포상 1. 국가보훈처는 제73주년 광복절(8·15)을 맞아 일제의 감시 속에서 1920년 3·1 독립만세 운동을 재현한 배화여학교 6명의 소녀와 무장 독립운동을 지원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손부 허은 여사 등 177명(여성 26명 포함)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한다고 13일 밝혔다. 2.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93명(애국장 31명·애족장 62명) 건국포장 26명, 대통령표창 58명 등이다. 3. 이들 가운데 김경화, 박양순, 성혜자, 소은명, 안옥자, 안희경 등 배화여학교 재학생이던 6명은 1920년 3월 1일 학교 기숙사 뒤편 언덕과 교정에서 "조선 독립만세"를 외치다 일본 경찰에 검거돼 재판에 회부됐다. 여학생들은 1년 전의 거족적인 3·1 운동을 재현하기로 치밀하게 사전 준비한 끝에 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