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 먹을 수 있다는데 그 맛은? 군소는 어두운 색의 바다에 사는 연체동물이다. 복족류이지만 단단한 껍질은 없어 민달팽이나 갯민숭달팽이와 비슷하게 생겼다. 지방에 따라 '군수'라고도 한다. 빛깔은 지역과 환경에 따라 다른데, 우리나라의 군소는 대부분 진한 갈색에 흰 점이 따닥따닥 있다. 덩치는 제법 있는 편으로, 길이는 20cm 전후에 성인이 두 손으로 들어올려도 제법 묵직한 감이 있어보일 정도로 제법 통통하다. 영어로는 Sea hare, '바다의 산토끼'이다. 이는 군소의 머리에 있는 더듬이가 토끼의 귀와 닮아서 붙은 이름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