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0미 중 하나라는 '뭉티기'는 뭔가요? 뭉티기는 양념을 하지 않은 생고기 상태의 육회로 남부지방(영호남)에서 많이 소비되는 음식이다. 육회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살코기를 이용하지만, 채썰어져 나오는 육회와는 달리 얇게 썰어져 나온다. 지역이나 가게에 따라 우럭처럼 잘고 얇게 나오는 곳도 있고, 참치(마구로)처럼 두껍고 가지런하게 나오는 곳도 있다. 가장 대중화된 곳은 대구와 경상북도이며, 여기서는 '뭉티기'라는 불린다. 그리고 전라도 지역에서는 주로 생고기라 부르고, 울산 등에서는 막찍기 그리고 육사시미로 불리는 곳도 있다. 식감은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지만 보통 연어회의 부드럽기 정도이고, 식감은 잘 숙성된 농어의 질감과 비슷하다. 힘줄이 남아 있는 곳을 제외하면 매우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말이 뭔지 알려준다. 원론적으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