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무산시키려 리비아모델 언급한 볼턴의 패기 5일(2018.6) 대북 초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미 정상회담을 무산시키려고 일부러 리비아 비핵화 모델을 언급해 북한을 자극했고, 이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격노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복수의 미 정부 소식통은 볼턴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자극할 목적으로 TV 인터뷰에서 리비아 모델을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리비아 모델은 비핵화 이후 리비아 국가원수였던 무아마르 카다피가 비참한 죽음을 맞았기 때문에 북한이 몹시 꺼리는 방식이다. CNN은 “볼턴은 북한과의 대화가 미국에 유리한 쪽으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봤기 때문에 대화의 전 과정을 날려버리려 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볼턴이 북한을 불신해서인지, 미국이 원하는 걸 얻지 못할 것으로 느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