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납치됐다던 일본인 27년만에 일본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마가타(山形)현 경찰은 1983년 행방불명됐던 사이토 다케시(斎藤武) 씨가 작년 4월 일본 내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6일 발표했다. 실종 당시 38세이던 사이토 씨는 1983년 10월 요코하마(橫浜)시에 있던 회사를 그만둔 뒤 실종됐다. 그는 이후 출국 기록이 없으면서 북한에 납치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특정 실종자'로 분류됐다.1980년대 북한으로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특정 실종자'로 분류됐던 일본인이 일본 내에서 또 발견된 것이다. 일본 경찰은 사이토 씨가 북한에 납치됐다가 귀국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사이토씨의 시신은 작년 4월에 발견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발표가 늦어진 것은 신원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북한에 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