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리 준비한 비하인드 스토리 1. 청와대는 25일(2020.3)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검사능력이 세계적인 우위에 올라서고 빠르게 전국적 검사체계를 구축하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민·관·학계의 소통과 협력, 장벽없는 협조가 결정적이었다. 2. 설 연휴가 끝나던 지난 1월 27일.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역 역사 내에 회의실을 잡았다. 국내 민간시약 개발업체들이 참석했다. 질본은 이들에게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했다. 긴급사용 승인 계획과 함께 진단시약 개발을 각 사에 요청했다. 당시에 이미 감염병 대유행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했다. 3. 하루 전인 1월 26일 문 대통령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 본부장에게 검역 단계부터 환자 유입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