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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초풍

국도 한가운데 떡하니 세워둔 차 알고보니 주차한 차


오늘(2018.6.16.) 오후 4시쯤 포천의 국립수목원 인근의 왕복 2차선 국도 한가운데 차량이 주차돼 버스 등 큰 차량이 지나가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여 차량조회를 한 후 운전자 박 모씨를 찾았고, 이 차는 1시간 반만에 국도에서 이동하였다. 





국도 한 가운데 차를 버려두고 간 이유가 무엇일까? 

경찰이 그 이유를 조사해보니 운전자 박씨가 지역 축제에 왔는데, 인근 축제장 주차장이 좁아서 도로에 주차했다고 진술을 했다고 한다. 지역축제 주차장이 좁아서 차들이 통행해야 할 국도 한가운데를 주차장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정말 이 진술을 곧이곧대로 믿어야 하는지, 정말 이유가 너무 황당해서 믿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정말 세상에는 희안한 사람들이 많다. 주차장이 좁아 주차하기 힘들다고 아예 도로 한 가운데에 차를 주차하는 무개념... 하~ 진짜 한숨만 나온다.  


경찰은 박 씨를 불러 조사한 뒤 일반교통방해 혐의 적용 가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방해혐의로 처벌만이 아니라 이런 사람은 운전할 자격이 되지 않으니 운전면허증도 취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