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가 쓴 기사에서 윤석렬 총장을 '윤춘장'으로 헤드라인에서 언급해 화제다.
물론 윤춘장은 이연주 변호사가 윤석렬 총장을 부르는 호칭이다. 그렇다고 해도 기사 헤드라인에서 '윤춘장'이라고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라 기사를 보는 이들마다 어리둥절.. 이거 진짜 머니투데이 기사 맞어? 그래서 기사 제목 수정하기 전에 모두들 캡쳐한다고 난리다.
기사 내용을 보면
9일(2020.4) 이연주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당의 미학과 기술'이란 글을 올렸다.
그는 "윤춘장이 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채널A와의 유착 의혹 조사를 인권부에 맡겼다"며 "거 선수들끼리 다 아는 처지에 왜 그러냐"라고 했다. 윤춘장은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이들 사이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검찰춘장'이라고 조롱하는 말로, 지난해 9월23일 조국 전 장관 자택 압수수색 중 검사 등이 중국요리를 시켜먹었다는 일각의 주장을 희화화해 만든 말이다.
그러면서 "감찰사건이 개시되면 '대검찰청 감찰본부 설치 및 운영 규정' 제 16조에 따라 감찰협조의무를 진다. 답변도 꼬박꼬박 제출해야 하고, 출석에도 응하고, 핸드폰도 제출해야한다"며 "하지만 인권부의 조사는 그런 게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윤 검찰총장이 채널A와 검사장 유착의혹 사건 진상조사를 대검 감찰본부가 아닌 인권부에 지시해 측근 검사장 감찰을 못하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과 결이 같은 것이다. 즉 강제수사에 해당하는 감찰 대신 진상조사의 형태를 택했다는 지적이다. 결국 인권부에 맡긴 게 강제수사권이 있는 대검 감찰을 피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이 같은 현실을 지적하며 검찰의 관행에는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검찰청이 지난해 10월24일 그간의 감찰관행을 바로잡으려는 척 하면서, '검찰 자체감찰 강화 방안 마련'을 발표했다"며 "포인트는 '척 하면서'다. (현실에선) 그 따위 발표 따위 뭐가 문제겠냐"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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