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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정보

돈이 되는 돈 우리나라 희소 화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1970년산 10원짜리 동전 가격이 무려 130만원이나 한다는 내용이 소개돼 전국이 들썩였다. 하지만 130만원의 가치가 있는 극상품은 국내에 딱 2개 밖에 없어요, 시중에 유통되는 10원짜리는 잘 쳐줘봐야 몇백원 밖에 안 나간다.  
화폐경제의 기본 룰인 '등가 교환의 원칙'을 거스르는 '돈 되는 돈'은 따로 있다. 

수집품으로서의 화폐 역시 희소성, 보존상태, 인기도에 따라 시세가 결정된다.

 

돈의 달인 

 

2. 이렇게 돈이 되는 화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970년 산 10원짜리 130만원… 

이승만 초상 100환 지폐 1천700만원
현재의 동전이 최초 발행된 

1966년도 1원, 5원, 10원짜리

1970년도 10원,

1981년도 100원.

1998년도 500원 동전은 희소성으로 인해 값어치가 있다.
1998년도 500원짜리의 경우 8천개가 만들어졌는데 시중에서 찾아보기가 어려워 상태가 웬만하면 개당 50만원 넘게 나간다는 것.

 

 


2. 화폐는 어느 정도 '공정가'가 있다. 국내의 화폐상과 수집상들이 모여 매년 발간하는 '대한민국화폐가격도록'에 준해 시세가 매겨진다. 외국 화폐의 경우 세계적인 화폐상인 미국의 'PMG'와 'NGC'에서 가격을 매긴다.

3. 우리나라 화폐 중 가장 비싼 것은

 

대한제국 시대에 통용되던 주화는 가격이 웬만한 고급 아파트 한 채를 넘어선다.

광무 10년(1906년)에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금화 '이화휘장'은 20환짜리 하나가 2억2천만원으로 매겨져 있다.

국내 최초의 지폐인 호조태환권(1893년)은 구할 수가 없어서 시세 자체가 무의미하다.

그리고 좌측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초상화가 새겨진 1953년 발행된 '신 100환 황색지'.  미사용품 기준으로 1천700만원 가량 나간다.

 

선호도도 영향을 미친다. 숭례문 전소 사건 뒤에는 숭례문 도안이 새겨진 10환과 500원권 지폐의 값이 뛰었다. 

희귀번호도 인기를 끈다. 지난 2006년 발행된 기번호 'AA0000101A'의 5천원권 신권은 450만원에 경매에 낙찰됐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 보관키로 한 최초 100장을 제외하면 시중에 풀린 가장 첫 번째 돈이기 때문이다.

'5555555'처럼 같은 숫자가 반복되는 솔리드(Solid)나 '1234567'과 같은 스트레이트(Straight) 번호의 경우 최소 액면가의 갑절 정도는 받을 수 있다.

 


화폐수집 전문가는 "비교 기준이 명확하고 객관적인 화폐는 경제적인 면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집 대상"이지만

자신의 경제력 수준 안에서 어디까지나 취미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