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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정보

대변으로 나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자

대변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주요 지표다. 

대변의 색, 냄새 등에 따라 특정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대변색 별로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

건강한 변은 황금색이다. 

대변에는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 담즙과 빌리루빈(적혈구 성분)이 섞여 있는데, 이 두 성분이 섞이면 노란색에서 갈색을 띤다. 또 수분을 적당히 함유해 지나치게 묽거나 딱딱하지 않다. 굵기는 2cm 정도고 길이는 12~15cm가 된다. 냄새나 악취도 적게 난다.

대변이 붉은색을 띠면 대장이나 직장 등 몸 아래쪽 소화기관에서 출혈이 발생했을 수 있다. 

소화기관 하부에서 출혈이 생기면 붉은 피가 짧은 시간 안에 변으로 바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질환이 궤양성 대장염, 대장암이고 치질이 있어도 붉은 변이 나올 수 있다. 

 

변이 검은 것도 피가 섞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화기관 위쪽에 있는 식도·위·십이지장에서 출혈이 생겼을 확률이 높다. 혈액이 내려오면서 위산 등과 반응해 검게 변해 변 색깔까지 검어진다. 검은 변이 나오면서 평소 속이 자주 쓰리고 소화불량이 잦으면 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을 의심해야 한다.

대변이 흰색이나 회색을 띨 때도 있다. 

이것은 담즙이 대변에 제대로 섞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담즙의 이동통로인 쓸개관이 막히면 담즙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서 이런 증상이 생긴다. 담도 폐쇄, 담낭염, 담석 등이 대표적이다. 췌장염으로 지방 분해 능력이 떨어지면 기름 성분이 소화되지 못하고 섞이면서 변이 흰색에 가까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