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생을 아침부터 울려버렸습니다 월요일 출근길이면 늘 커피를 사러 들리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원래는 점장님이 하시던데, 오늘은 다른 분이 계시더라거요 평소처럼 커피를 주문하는데, 새로운 분이 포스를 못 찍고 당황해 하셨습니다. “어, 이게 아닌데, 잠시만요. 이거였던가...” 막 엄청 식은땀 흘리시길래...저는 괜찮다고 천천히 하시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러시더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이 일이 처음이라...” 아저씨가 어쩌나 당황하시고 죄송해 하시길래 제가 다 죄송할 지경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커피가 결제되고 커피를 내리는 동안 여전히 안절부절 못하시는 아저씨께 말을 붙여 보았습니다. “근데, 새로오신 점장님이신가봐요? 전에 계시던분은 그만 두신건사요?” 그랬더니 또 당황해하시면서 아니라고 얼버무리시더군요. 그때 알았습니다. 아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