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참 생소한 고기가 마트 진열장에 있는데
가격이 무려 1마리에 1만원 가량한다.
고기 이름으로 보니 '눈볼대'
크기는 조기보다 더 적은데 가격은 후덜덜하다.
그런데 알아보니 이것도 엄청 저렴하게 나온 것이라 한다.
이것보다 조금 더 큰 눈볼대는 평소 2-3만원 정도 한다고 .
그래서 눈볼대를 금태라고 부르기도 한다. 눈볼대와 금태는 같은 고기의 다른 이름이다.
부산에선 이 눈볼대를 '빨간고기'라고 하기도 하고, 일본 이름으로 '아까무쯔'라고 한다.
자갈치 시장에 가서 아까무쯔 주세요 하고 샀던 어릴 적 기억이 새록하다.
눈볼대는 이름 그대로 눈이 댕그랗게 아주 크다.
식감이 좋고, 지방이 풍부해서 맛이 고소하고 부드럽다.
어릴 적에 자갈치시장에 가면 흔히 구할 수 있는 싼 고기였는데
지금은 왜 이리 비싸고 고급진 고기가 되었을까?
알아보니 내가 본 자갈치 시장의 그 흔한 빨간고기는 아까무쯔가 아니고 긴따루(장문볼락)이라고 한다.
어쩐지 .. 하여간 눈볼대는 금태라고 불릴만큼 비싸고 고급진 어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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