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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초풍

북한 마라톤 정성옥 선수 우승 인터뷰로 공화국영웅이 된 사연

그리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성옥의 발언이 세계적인 화제가 되었다. 

 

정성옥은 해주시 새거리인민학교를 졸업한 후 1985년 9월에 해주시 체육학원 중등반으로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체육인 경력을 걸었다. 1989년 9월, 평양에서 열린 전국체육학원 육상경기에서 5000m와 10000m 경기에서 모두 우승했다. 1991년 4월, 만경대상 체육대회에서 일반단체부문 육상경기 1등을 했다. 이에 1992년 압록강체육선수단 마라톤 선수로 배치되었다.

 

이후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20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출전한 국제대회 중 가장 최고 성적이었다.
1999 세계선수권에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마라톤 은메달리스트인 김창옥의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하여, 2시간 26분 59초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남북한을 통틀어 첫메달을 획득했다.이는 현재까지 북한의 유일한 세계선수권 메달 기록이기도 하다. 

 

이때 그녀는 우승보다 그 소감으로 특히나 주목을 받았는데

“결승지점에서 장군님이 어서 오라고 불러주는 모습이 떠올라 끝까지 힘을 냈다.”

라는 이 말 한마디로 김정일은 국제대회에 출전하여 상금을 받은 북한 선수들이 이를 모두 당에 바치도록 하는 전례를 깨뜨리고 세계선수권 우승 상금인 5만 달러를 정성옥 개인이 쓰도록 허가했다. 이외에도 그녀가 김정일로부터 받은 혜택들은 다음과 같다.

1. 북한 운동선수 최초로 공화국영웅과 인민체육인 칭호를 받았다.
2. 벤츠 S클래스 S550을 선물받았다.
3. 평양 보통강구역의 48평짜리 37층 아파트에 거주하였다.
4. 정성옥 세계제패 기념주화까지 발행하였다.
5. 1998년 10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었다.
3. 2003년, 11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재선되었다. 

2022년에는 조선륙상협회 서기장으로 재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