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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이야기

고추 사이소

고추 사이소! 〰


경상도 조금 깊은 산밑에 두형제의 가정이 있었다. 

요즈음은 식용 작물을 심어서 많은 수입을 올린다. 

교통이 불편한 산 밑이라 트럭을 가진 시숙과 

판매 수완이 좋은 제수는 트럭에 짐을 싣고 

시숙이 운전을 한다.





하루는 고추를 팔러간 오일 장날 이었는데, 

장이 끝날무렵 인데도... 

제수씨 고추는 다 팔렸는데 

시숙 고추는 많이 남아 있었다.. 

날이 저물어 가니 걱정이 된 제수씨 〰

시숙의 고추 무더기로 팔기 시작하는데.. 

급한 마음으로 큰 소리로 외쳤다.. 





"우리시숙 고추 사이소" 

''우리시숙 고추는 크고 좋아예! 

우리 시숙 고추는 살도 많고~ 달고~ 맛있어예 〰

시숙 고추 만져보고 사이소 ~~

쳐다 보지만 말고 만져도 보이소!!''


ㅋㅋㅋ



by 빵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