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를 보면 2016년 기준 롯데리아 전국 매장 수는 1331개다. 전체 매장에서 가맹점 수는 1196개로 89.8%에 달한다. 2017년까지 롯데리아가 전국 266개 기초자치단체 중 매장을 개설하지 않은 곳은 12곳에 불과해 롯데리아는 지방에서 햄버거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매장 수는 맥도날드 436개(가맹점 128개 포함), 버거킹 266개(가맹점 72개)를 압도한다. 10개 중 9개가 가맹점인 롯데리아와 달리 맥도날드의 가맹점 비율은 29.3%, 27%로 10개 중 3개 수준에 그친다. 또한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롯데리아와 비교된다.
그런데 2016년을 기점으로 롯데리아는 수익면에서도 맥도널드에 추월당하며,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2017) 소비자원이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장점유율 상위 4개 패스트푸드점에 대해 만족도 조사에서 KFC가 5점 만점에 3.6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맥도날드(3.64), 3위는 버거킹(3.63), 4위는 롯데리아(3.53)로 조사됐다.
롯데리아는 직원 서비스, 맛과 메뉴, 시설 이용 편리성, 가격, 서비스 호감도, 5개 항목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 조사에서 맛과 메뉴 부문에서 버거킹이 3.9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맥도날드 (3.86), KFC(3.85), 롯데리아(3.66) 순이었다. 가격에 대한 만족도에선 KFC(3.51), 맥도날드(3.44), 버거킹(3.39), 롯데리아(3.33)로 나타났다.
2013년 소비자원의 동일한 방식의 설문 조사에서도 맥도날드(3.60)에 이어 버거킹(3.59), KFC(3.56), 롯데리아(3.52) 순으로 롯데리아는 당시에도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그런데 2018년을 기점으로 패스트푸드 산업 자체가 하향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5개 브랜드 모두 매장들이 문을 닫는 곳이 많아지고 있어 우리나라 패스트푸드 산업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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