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2019.5)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그간 김학의 사건을 몰랐다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말이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황 대표가 김학의 사건을 확실하게 인지했다는 정황이 또 드러났다"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2013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시절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김학의 동영상의 존재를 미리 확인시켰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2013년 6월17일 법사위 속기록과 국회방송 동영상에 황 대표가 김학의 동영상을 알았다는 기록들이 있다"며 "그런데 황 대표는 몰랐다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당시 장관이었던 황 대표가 김학의 사건을 몰랐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되는 일"이라며 "김학의 사건이 은폐 축소됐다는 의혹 있다. 당시 장관이었던 황 대표가 관여한 사실이 없다면 국민에게 낱낱이 숨김없이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황 전 총리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해 황 전 총리가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고 국민 절반 가까이가 답했다'는 질문에 대해 "최순실의 실체를 몰랐다. 하지만 잘못된 일이 저질러지는데 총리로 있으면서 막아내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런 부분에 대해 국정을 하는 입장에서 한치의 빈틈이 없이 해야 하는데 가슴아프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병력 면제 부분에 대해 그는 "여러번 확실히 밝혔다. 대학에 들어가기 전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렵게 지냈다. 군대에서 신검, 재검 결과 피부병 진단을 받았다. 군의관의 판정이다. 17년간 피부과 약을 복용했다. 다른 비리가 있을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렇게 아는 게 없는 사람이 어떻게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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