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파트 관리실에서 택배기사들이 수레를 사용할 때 소음이 난다고 사용자제를 요구했다.
그러자 그 공고문에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 메모지로 자신의 의견을 붙이기 시작했다.
"부끄럽습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
"10층은 그래도 수레를 사용해주세요. 그게 우리의 민원임"
"초등학생이예요. 함께 사는 공동주택이라고 배웠어요. 이제까지 수레소리로 불편한 적 없었어요. 택배 아저씨 고생 많으신데 힘들게 하지 마세요. 택배 아저씨 수레 that' ok"
"백배기사님 수레소리 전혀 시끄럽지 않습니다. 새해에는 배려하는 마음이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 괜찮던데요. 수레소음 상관 없습니다. 계속 사용하세요"
"택배기사님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입니다. 내 가족을 생각하듯이 조금만 배려하면 어떨까요?"
이 아파트는 명품 아파트가 틀림없습니다. 사는 사람들이 명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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