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으로서는 첫 육사에 합격하여 현재 대령으로 진급한 강유미 대령.
강유미대령은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으며 부산동여고를 거쳐 아주대학교에 입학했다가 자퇴 후 경찰대와 육사에 동시 합격했는데, 아버지인 강일두 중령이 육사에 가길 원하여 육사를 선택했다고 한다.
당시 여생도를 처음 모집하던 1998년 58기에 수석으로 입학하였다. 그러나 생도 초창기 시절 선배들이 경례를 받아주지 않는 냉대, 그리고 고된 훈련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근성으로 모두 소화했고 임관 당시 국무총리상 수상(차석 졸업자)의 영예를 안았다.
소위로 임관하고 여성 사상 처음으로 전투 소대장을 지원해서 제2보병사단 17연대에서 소대장으로 복무하였다. 그 이후 인사과장 직책을 거쳐 대위 때인 2005년에 육사 선배와 결혼을 했다.
2018년 3월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주관 여군과의 간담회에서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여군정책이 여군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여성과 남성의 갈등만 조장할 뿐입니다.
여군이 빠지는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남군에게 어떤 혜택을 줄 것인가
그래서 여군이 미안하지 않으면서 근무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군 위탁교육으로 진학 후 사법시험에 도전하였고, 한 번 낙방한 후 2009년 51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42기)에 합격하였다.[법저 인터뷰] 육사 전체 수석, 사법시험 합격한 법무관 방위사업청 강유미 소령
2010년 동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마치고 법무병과로 전과하여 소령으로 진급 이후 육군본부 법제실 작전장교, 방위사업청에서 근무하고 중령 진급 이후 특전사 법무참모, 육군본부 법무실 고등검찰부 기획고등군검사로 복무하였다. 2020년 중반 인사에서 1차로 대령 진급을 했다고 한다.
장군 진급도 꼭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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