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명필 한석봉, 글씨만 잘쓰는 사람이 관직을 맡으면 벌어지는 일 석봉 한호, 우리에겐 한석봉으로 알려진 조선시대 최고의 명필이다. 그와 어머니의 떡썰기 일화가 교과서에 실려 있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 하지만 그렇게 그가 조선최고의 명필이 되었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런 그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는 잘 알져지지 않았다. 이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조선최고의 명필 한석봉의 실제 이야기 한석봉이 글씨로 얻은 이름값에 비해 벼슬로서는 그리 잘 나간 편은 아니었다. 그야말로 글씨만 잘 썼기 때문이다. 진사시만 겨우 합격해서 사자관(寫字官: 공문서의 글씨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하급관리)에 머물렀으며, 선조가 그 글씨를 아껴 별제라는 관직을 제수했지만 대과에 합격하지 못한 자가 관직에 오르는 것은 부당하다며 참으로 야멸차게 비판받았다. 사헌부에서 그에 대한 상소를 올렸는데 그 내용을..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