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으로 된 축구공은 어떻게 만들까? 축구공 거죽은 줄고 우둘투둘하게 변신 축구경기가 시작되면 축구팬의 시선을 잠시도 떼지 못하게 하면서 울고 웃게 만드는 주인공은 바로 축구공이다. 불운이 찾아오면 압도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더라도 축구공은 골대에 계속 맞고 튀어나오기 일쑤이고, 반대로 행운의 여신이 미소를 지으면 축구공은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거나 심지어 상대방 수비수의 몸에 맞고 들어가는 자책골로 승리를 거두는 경우도 있다. 축구경기를 드라마틱하게 만드는 축구공은 무엇보다 완벽한 구형이어야 한다. 과거에는 완벽한 구형에 가장 가깝게 만들기 위해서 정다면체 중 면이 가장 많은 정이십면체를 이용했다. 정이십면체는 정삼각형 20개로 구성된 정다면체인데, 12개의 꼭짓점에서 다섯 개의 정삼각형 면이 만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정이십면체에서 꼭짓..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