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후보의 1호 공약이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인 이유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서부경남 KTX조기 착공을 내세웠다. 

그는 이에 대해 출마 전에 국토부와 협의를 했는데 경제성이 낮다는 게 국토부의 주요 이유로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그렇게 따지면 낙후된 지역은 영원히 그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게 된다. 낙후됐기 때문에 경제성이 안 나오는데, 경제성이 안 나온다고 개발하면 안 된다고 한다면 국가 균형발전이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 문제를 국가균형발전의 시각에서 재검토해야 할 사안이라 말한다. 

그리고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이러한 사업을 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다. 호남고속철과 동서고속철도 그렇게 해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지금은 서부경남 낙후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남부지역에서는 가장 중요한 국가적 핵심과제 중 하나다. 정책적으로 국가가 결정하고 정책적인 결정을 통해 낙후지역을 해결해나가는 그런 정부 방침이 필요하다. 저는 이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과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본다. 대통령과 정부를 설득할 가능성이 크고, 또 반드시 설득해 내겠다. 제가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경남 중부·동부보다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서부지역 선거 전략에 대해 "그동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한 번도 당선되지 않았고 탄핵 정국 때 치러진 대선 때도 0.5%p 진 곳"이라며 "이제는 정말 서부경남을 책임지고 새롭게 발전시킬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이번 선거는 홍준표·김태호로 이어지는 과거팀에 경남을 맡길 것인가, 문재인과 김경수로 이어지는 미래팀에 맡길 것인가 결정하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민일보 기사 중  일부 인용, 원문 : https://goo.gl/Pyoq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