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연의 주인공 할머니는 간호하던 남편이 작년에 세상을 떠나자, 온종일 티비를 시청하고 잠만 자며 적적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딸이 신문지를 붙여 그림 그리는 것을 해보라고 할머니에게 권유했다. 딸의 권유로 할머니의 생활은 180도 변했다. 할머니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그림을 만들었고, 가끔은 식사하는 것도 잊고 새벽 1시까지 그림 완성에 집중하기도 했다.
밑그림은 디자인 관련 일을 하는 딸이 그려줬으며, 한 작품을 완성하는 데에 최소 6시간에서 최대 2~3일이 걸렸다고 한다.할머니의 손자(기무라 이코, 일러스트레이터·만화가)는 할머니의 예술 그림을 보고 감동해 자신의 트위터에 그림들을 게시했다.
이내 많은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지난 16일(현지시간) 일본 ‘오리콘뉴스’가 신문지로 놀라운 예술 그림을 만든 할머니의 사연을 보도했다. 할머니는 “많은 사람이 사랑해 줘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나 또한 삶의 의욕을 되찾은 것 같다”고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지금까지 신문지로 만든 예술 그림 중에서 할머니의 최고 야심작은 바로 ‘브로콜리’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작가의 이름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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