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8.2.1) 국회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다. 그런데 그의 연설 도중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웃음보를 터뜨렸다.이 의원은 이날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기자들에 의해 포착됐다.
도대체 김성태 원내대표의 연설이 어땠길래 이재정 의원의 웃음보를 건드렸을까?
김 원내대표는 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과 잇따른 화재 등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야당의 원내대표로서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한다고 했지만, 그 내용은 설득력이 떨어진 억지 주장이 많아 이재정 의원뿐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의원들도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는 것이다.
사실 이재정 의원만 사진에 찍혀서 그렇지 김 원내대표의 연설에 억지 주장이 많아 의원들이 전반적으로 웃는 분위기였으며, 의원들이 김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크게 항의할 땐 이 의원이 책상에 머리를 박고 웃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 국회관계자는 적어도 30초 이상은 그렇게 웃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의 이날 연설에 대해 여야 4당은 "무책임한 연설"이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반대를 위한 반대, 문재인 정부 탓만 일삼은 대안 없는 공허한 연설"이라고 비판했다.
김수민 국민의당 원내대변인도 "세월호 참사와 유례없는 국정 농단의 장본인들이 정권을 빼앗긴지 얼마나 됐다고 정부여당에 대해 지적하고 비판하냐"고 꼬집었다.
유의동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정치·경제·노동·안보·개헌 등 제기된 문제들은 다양한데 뚜렷한 해법이 보이질 않는다"며 "오늘 연설을 계기로 본인 언어에 품격을 갖춰보는 게 어떤가"라고 지적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남 탓에 급급한 모습이 유감스러웠다"며 "국회 의석을 과도하게 차지해 민의를 왜곡하고 국정농단까지 벌인 게 한국당"이라고 말했다.
이재정 의원은 평소에도 잘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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