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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

자한당 김성태 원내대표 기호 1번을 뽑아야 한다고 외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2018.4)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에서 한국당을 기호 1번이라고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출정식에 참가한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기호 2번이 새겨진 선거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그는 “승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승리!”라는 인사말로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정치보복, 인사보복, 정책보복에 날 새는지 모르고 1년이 지나갔다. 그 1년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위대한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이 자유한국당 기호 1번을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이라며 손가락으로 숫자 1을 나타냈다.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용지 등에 들어갈 ‘기호 1번’의 주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히려 국회 의석에서 근소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대선과 마찬가지로 ‘기호 1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기호는 후보자등록이 끝나는 5월 25일 원내의석수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13일 현재 민주당은 121석, 한국당은 116석으로 양당 의석수는 5석 차이다. 그래서 이날 출정식에 참여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기호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